
현장에서 자주 받는 질문과 발주 전에 확인하실 것들을 정리합니다.
76편
침전조는 폐수처리 공정 어디에나 있습니다. 문제는 '언제, 어떻게 치워야 하나'입니다. 침전조 슬러지는 현장마다 상태가 크게 달라서, 같은 '침전조 준설'이라도 부르는 차와 걸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처리계획서를 내라는데 뭘 적어야 하나요.' 무기성오니를 배출하는 사업장에서 배출시설을 신고하거나 바꿀 때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서류 이름은 기관마다 '폐기물 처리계획' '처리계획서' 등으로 조금씩 다르게 불립니다.
매일 하던 일이 있었습니다. 공고가 올라오는 사이트 몇 군데를 열어서, 우리가 할 만한 일이 새로 올라왔는지 보는 겁니다. 누구나 들어가 볼 수 있게 열려 있는 공고들입니다. 한 곳 보는 데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다만 새로 올라온 게 있는지는 열어봐야 알고, 매일 열어보려니 지…
AI에게 일을 맡겨보면 금방 알게 되는 게 있습니다. 문제는 참 잘 찾습니다. 데이터가 안 맞는다, 이 계산이 이상하다, 이 규칙은 여기서 깨진다 — 시키지 않아도 계속 나옵니다. 그런데 그다음이 문제였습니다. 찾아준 걸 제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날 대화창에서 한 번 읽고 넘어…
앞의 두 글에서 번호 두 칸을 다뤘습니다. 처리방법 네 자리와, 하이픈으로 이어진 종류 분류번호였습니다. 그런데 서류에는 그 두 칸 말고도 채워야 할 자리가 훨씬 많습니다. 성질·상태에 1인지 2인지, 차량은 몇 번인지, 수량은 톤인데 무슨 톤인지. 대부분 담당자가 바뀌어도 그대로…
앞 글에서 처리방법 네 자리를 읽는 법을 말씀드렸습니다. 2111 같은 번호였습니다. 그런데 서류에는 번호를 적는 칸이 하나 더 있습니다. `51-02-01`처럼 하이픈으로 이어진 번호입니다. 올바로시스템에 인계서를 올리실 때 폐기물 종류를 고르는 그 칸입니다. 앞의 네 자리가 '…
폐기물을 위탁하실 때 서류에 처리방법을 네 자리 숫자로 적게 되어 있습니다. 올바로시스템에 인계서를 올리실 때 고르시는 그 번호입니다. 담당자분들께 가끔 여쭤봅니다. 그 번호가 무슨 뜻인지 아시느냐고. 대부분 이렇게 답하십니다. '전에 쓰던 걸 그대로 씁니다.' 또는 '업체에서 알…
다음 주에 대구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이 열립니다. 9월 9일 수요일부터 11일 금요일까지, 대구 엑스코입니다. 저희 디와이산업개발도 참가합니다. 부스는 B205입니다. 이번에는 한 가지만 가져갑니다. APROMUD입니다.
'이차전지 소재 라인 침전조인데, 슬러지가 일반 폐수처리장 것과 성상이 달라 보입니다. 아무 업체나 불러도 되나요.' 요즘 이런 문의를 받습니다. 장비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판단하실 것이 두 가지 늘어납니다. 언제 손을 대느냐, 그리고 반출하기 전에 무엇을 확인하느냐…
'폐수 반응조 내벽에 스케일이 두껍게 앉았습니다. 사람이 들어가서 떼어내야 할 것 같은데,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문의를 받으면 저희가 먼저 되묻는 것이 세 가지입니다. 깨서 뗄 것인지, 사람을 넣을 준비가 돼 있는지, 떼어낸 것을 어디로 뺄 것인지입니다. 이 셋 중 하나라도…
'구내 배수로가 토사로 찼습니다. 폭은 좁고 길이는 긴데 굴착기를 넣을 자리가 없습니다. 사람이 삽으로 퍼내는 것 말고 방법이 없나요.' 장마가 지나고 나면 이런 문의가 몰립니다. 집수조나 탱크만큼 자주 이야기되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해마다 같은 시기에 반복해서 들어오는 주제입니다.
턴어라운드(TA) 일정이 확정되면 각 팀에서 세정 대상 목록이 올라옵니다. 쿨러와 열교환기만 모아도 수십 대가 되는 일이 흔합니다. 그런데 플랜트가 서 있는 기간은 2주 남짓입니다. 담당자가 제일 먼저 하는 고민은 '이걸 다 할 수 있나, 뭘 빼야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