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전조나 저수조, 관로 바닥에 쌓인 슬러지를 치우려고 준설차를 불렀는데, 정작 현장에서 "이건 우리 차로 안 된다"며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헛걸음에 출장비만 나가지요. 원인은 대개 하나입니다. 슬러지 상태에 맞지 않는 차종을 불렀기 때문입니다. 준설차도 종류가 나뉘고, 각각 잘하는 일이 다릅니다.
흡입식 (진공흡입차)
강한 진공으로 슬러지를 빨아들이는 방식입니다. 물기가 많은 묽은 슬러지, 액상에 가까운 퇴적물을 빠르게 걷어내는 데 강합니다. 다만 슬러지가 너무 되거나 굳었거나, 모래·비닐·돌 같은 이물질이 많으면 호스가 막혀 흡입이 멈춥니다.
건식 준설차 (보통 습·건식 겸용)
물기가 적고 단단하게 가라앉은 퇴적물, 모래·그릿(모래성 침전물)을 긁어 담는 방식입니다. 실제로는 습식·건식을 겸하는 경우가 많아, 물기가 어느 정도 있는 퇴적물까지 폭넓게 대응합니다.
복합식 (흡입 + 250bar 고압세척기)
흡입 준설차에 250bar급 고압세척기가 함께 달린 차입니다. 바닥 슬러지를 흡입해 걷어내는 동시에, 벽면 세정과 배관 세정까지 할 수 있어 한 대로 처리할 수 있는 범위가 넓습니다.
발주 전에 이것만 알려주세요
차를 헛부르지 않으려면, 부르기 전에 아래를 확인해 전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슬러지 상태: 묽은가, 된가, 굳었나
- 이물질: 모래·돌·비닐·천 등이 섞였나
- 조·관의 깊이와 접근로(차가 붙을 수 있나)
- 대략적인 양
이 정보만 있으면 헛걸음 없이 맞는 차를 배차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같은 흡입식·건식 안에서도 흡입력·탱크 용량 등 성능 차이가 있어 현장 규모에 따라 차를 골라야 하는데, 이 세부적인 성능 차이는 다음 글에서 따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디와이산업개발은
흡입식·건식·복합식 준설차를 두루 보유하고 있어, 현장 슬러지 성상을 먼저 확인하고 맞는 차를 배차합니다. 수거한 슬러지는 슬러지 상태 그대로 적법하게 수집운반해 허가받은 처리장에서 처분합니다. 준설차를 불렀다 헛걸음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현장 상황을 알려주시면 맞는 방식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