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편에서는 진공 탱크가 바깥 공기에 눌리는 이유를 봤습니다. 이번엔 그 탱크 안의 물입니다. 불도 없는데 70℃ 물이 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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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는다는 것
물이 끓는다는 건 물속에서 생긴 증기 기포가 바깥에서 누르는 압력을 이길 때입니다. 1기압(약 1.013bar)에서 순수한 물은 약 100℃가 되어야 증기의 힘이 1기압을 이깁니다.

누르는 압력을 낮추면
진공 탱크처럼 안쪽 압력을 낮추면 기포를 누르는 힘이 약해집니다. 순수한 물의 끓는점(포화온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절대압 | 끓는점(순수한 물) |
|---|---|
| 1.013bar (1기압) | 100℃ |
| 0.2bar (대기압보다 약 0.8bar 낮음) | 약 60℃ (60.06℃) |
| 0.1bar | 약 46℃ (45.81℃) |
그래서 절대압 0.2bar 탱크 안에서는 70℃ 물이 끓습니다. 감압만으로 물이 데워지는 건 아니고, 약 60℃보다 뜨거운 물이 끓기 시작하며, 끓으면서 물은 조금씩 식습니다.


탱크 안에서 생기는 증기
뜨거운 액체를 빨아들이면 탱크 안에서 끓어 증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기도 빼내야 할 기체입니다. 그래서 흡입하기 전에는 온도를 포함해 액체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높은 산에서 밥이 설익는 이유
높은 산은 기압이 낮아 물이 100℃보다 낮은 온도에서 끓습니다. 같은 원리입니다. 같은 물이라면, 끓는점을 정하는 건 불이 아니라 압력입니다.
※ 끓는점은 순수한 물 기준입니다(NIST 물·증기 포화표, NISTIR 5078 Table 2). 실제 장비의 운전 진공도가 아니며, 슬러지·폐액은 녹은 성분과 깊이에 따라 다릅니다. 「60℃에서 끓으니 덜 뜨겁다」는 뜻이 아닙니다. 영상은 가상 탱크 3D 개념도입니다.
디와이산업개발(주)은 준설차(진공흡입차)를 직접 운영하며 산업청소·준설·탱크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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